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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입성
2017-08-21 09:29:41 2017-08-21 09:29:4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흥에스이씨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2차전지용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신흥에스이씨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흥에스이씨는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및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배터리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0년 2차전지 부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7년부터는 전기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했다. 전기자동차용 시장진출 이후 신제품의 선행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로 글로벌 배터리 제품에 탑재되어 유수의 자동차회사 및 IT회사 등에 공급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들의 전기자동차 도입 정책이 발표되면서 2차전지 시장 성장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흥에스이씨는 중국,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헝가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설비 및 근무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며, 전지 사업에 대한 진출 및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소형 및 중대형 라인에 대한 신규라인 설비투자에 활용하는 등 신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신흥에스이씨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21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31억~294억원이다. 오는 9월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18~19일 청약을 받아 9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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