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실속형'이 대세…'5만원 미만'이 90%
할인폭 큰 예약판매 매출 '증가'
입력 : 2017-08-23 11:06:50 수정 : 2017-08-23 11:06:50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예약 판매 기간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선물을 구매하려는 '실속형 소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2016년 7월28일~8월4일)보다 61.2%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에 달하는 연휴로 해외 여행이나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뷰티케어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대비 1194.8% 급증하며 10배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통조림 선물세트도 판매가 671.8% 뛰었으며 조미료 선물세트 매출도 58.4% 늘었다. 신선식품에서는 과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과일 선물세트인 사과, 배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6.9%, 441.9%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가격대별 분석에서는 예약판매의 특성상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5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매출구성비는 지난해 88.5%에서 올해 90%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몰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 비중도 늘었다. 2015년 전체의 1.2%에 불과했던 온라인 선물세트 판매 비중은 올해 4.2%로 증가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명절 소비심리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지난 설부터 이어진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9월 중순에 시작되는 본판매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사전예약 판매기간 동안 매출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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