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내달부터 4.5조달러 보유자산 축소 시작
기준금리 1~1.25%로 동결…올해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
입력 : 2017-09-21 04:01:20 수정 : 2017-09-21 04:01:2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내달부터 4조5000억 달러의 보유자산 축소 시작을 발표했으며, 올해 한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조는 변함없음을 시사했다.
 
CNBC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1~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점도표(적정금리 수준 전망)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기존 6월 전망과 변함없음을 시사했다. 이는 올해말까지 1차례의 더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한다.
 
다만 2019년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2019년말에 대한 기준금리 목표 기존 2.9%에서 2.7%로 낮췄다. 이를 기준으로 할때 2018년 3차례, 2019년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측된다.
 
보유자산 축소에 대해서는 성명서 끝자락에 간단하게 언급됐다. 연준은 “6월에 개설된 대차대조표 축소(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이 10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시장의 예상과 동일하게 매달 100억달러 규모로 축소하며, 2018년 10월부터 500억달러 규모로 축소할 예정이다.
 
앞서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당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와도 이를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유지했다. 첫 의도는 모기지금리를 낮추는 것이었으나, 금리를 낮추고 경제에 유동성을 제공했다.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2018년은 2%에서 1.9%로 낮췄다. 이는 연준이 목표치였던 물가상승률 2%가 2019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20일(현지시간) 재닛 엘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FOMC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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