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디지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카드 발급 수수료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펼치며 대대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디지털로 신청한 직장인신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디지털 채널 이용고객에 대한 직장인신용대출 우대 조건 또한 ‘디지털 신청 우대 0.5%p + 대출금액별 우대 0.7%p + 고객 거래등급 우대 0.1%p’로 단순화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우대 조건에 따라 처음 씨티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디지털로 상품을 신청하면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기예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씨티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VIP 고객에게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우대 금리를 1000만원 이상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모든 정기예금에 대해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뱅킹 서비스와 자산관리의 강점도 디지털 채널을 통해 강화했다.
씨티은행의 국제체크카드는 저렴한 해외사용 수수료를 무기로 전체 해외인출 현금카드 시장의 점유율이 50%를 웃도는 대표 글로벌 뱅킹 상품이다.
이 카드는 영업점 방문을 통한 신청시 발급수수료 5만원이 부과되지만, 인터넷 혹은 모바일 채널에서는 발급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자산관리 또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신규고객이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처와 함께 자산관리 상담신청을 남기면 WM 센터에서 근무하는 금융전문가가 배정돼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인터넷 은행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를 시작해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시중은행들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아울러 씨티은행 고객이라면 모바일 및 온라인 뱅킹을 통한 타행이체에 대해 24시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조건 없이 받을 수 있으며, 한국씨티은행 ATM뿐 아니라 제휴사인 우체국ATM과 롯데ATM 포함 전국1만여 개 ATM에서도 시간에 상관없이 출금 및 타행이체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그리고 ‘씨티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8개 제휴 국가의 씨티은행 계좌에 대한 해외송금도 일체의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통화도 17개국 통화로 다양하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및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상품가입부터 전문가와의 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며 "특별한 조건 없이도 우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다는 점이 씨티은행 디지털 채널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디지털 채널을 통한 직장인신용대출시 중도상환금을 받지 않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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