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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4차 산업혁명시대 현장이 성패를 좌우"
임원세미나에서 현장 역량 강화 주문…"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 각별히 챙겨달라"
2017-10-12 10:56:37 2017-10-12 10:56:45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구본준 LG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현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현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계열사별로 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생산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현장의 역량은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경쟁력은 상품을 만드는 현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이 앞장서 R&D, 제조, 영업, 서비스 등 각 현장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매일매일 혁신해 역동적인 현장을 만들어달라"며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LG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기술 융복합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적 자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미래 준비 과제들의 진척 상황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핵심 R&D 인력 등 필요한 자원은 제대로 확보해 집중해야 한다"며 "능력 있는 우수 인재 선발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LG그룹은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호시노 테츠오 기후차체공업 회장을 초빙해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후자체공업은 일본 토요타의 자회사다.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사진/LG그룹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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