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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에서 글로벌 수탁 사업 개시
해외 투자자산 보관·관리…자금 결제서비스 가능
2017-10-19 16:45:38 2017-10-19 16:45:3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글로벌 수탁업무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베트남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은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신한은행은 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커스터디) 업무 첫거래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국내 투자자가 베트남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자금에 대한 보관·관리·결제 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수탁은행이 없어 외국계 수탁은행에 위탁해 왔다.
 
하지만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아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수탁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기존 펀드자산의 수관이 마무리되면 수탁규모는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 글로벌 수탁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투자자산의 안전한 보관·관리와 신속한 자금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현지 코리안 데스크 운영을 통해 원활한 소통과 실시간 대응으로 경쟁력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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