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소상공인 주간'이 30일 개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소상공인 주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주관으로 법정기념일인 11월5일 '소상공인의 날'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날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1일과 2일 열리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소상공인 대회를 비롯해 전국 1만여개 가게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소상공인 축제, 우리동네 1등 가게' 공동세일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선포식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위원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별·지역별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충영 동반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두축으로 우리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간 지혜를 모으자"고 전했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는 소상공인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민간주도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소상공인 주간의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소상공인 주간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사회적, 경제적 중요성에 대해 우리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소상공인의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대약진 선언'도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단결된 힘으로 원활한 정책 소통을 주도하고 경제적 주체로서 사회적 변혁에 나서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신뢰도 제고에 나설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 행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소상공인 주간 전용사이트(www.me-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 참가자들이 소상공인 대약진 선언에 함께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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