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신한저축은행은 11월 한 달 동안 중금리 대출 모든 상품의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저축은행이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금융의 날기념 포상에서 금융혁신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에 대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금리 인하 이벤트가 적용되는 상품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간 연계영업을 통한 중금리 대출 상품인 '신한 허그론' ▲핀테크 기반의모바일원스톱 대출 서비스가 가능한 '참신한 대출' ▲정책금융상품인 '사잇돌2' 등 3개 상품이다.
상품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신한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신한저축은행은 향후 그룹 연계 상품과 자체개발상품, 그리고 정책금융상품을 상호 연계해 오는 2020년까지 중금리 대출 1조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원스톱(One-Stop) 중금리 대출 플랫폼을 구축해 은행, 카드, 저축은행 등 고객맞춤형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넘어 서민금융 전문회사로의 표준을 만들어가기 위해 당사는 물론 그룹 차원의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며 "서민들이 금융서비스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중금리리테일 영업을 확대해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격차 해소를 지원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저축은행은 고금리 위주의 영업관행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금번 금융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관행적 사고에 그치지 않고 금융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해오며, 그룹 계열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 '허그론'을 비롯한 중금리 대출의 모범 상품을 만들었다.
신한저축은행이 11월 한 달간 신한 허그론 등 중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를 0.5%p 인하한다. 사진/신한저축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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