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카카오 "페이 가입자 2천만 돌파…내년 알리페이 가맹점 추가"
"카카오택시 수익화 시점 내년 1분기…기업용 업무 택시로 물꼬"
입력 : 2017-11-09 11:10:10 수정 : 2017-11-09 11:10:1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송금·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의 가입자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고, 3분기 송금액은 64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4분기 이니시스와의 가맹으로 온라인 가맹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내년 알리페이 가맹점(3만4000여개)이 들어오면서 카카오페이의 송금액과 결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최용석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8월달에 1680만명 수준이었던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2000만을 돌파했다"며 "결제액은 큰 폭으로 증가중이다.카카오페이 송금액은 7월 980억원, 8월달에 2300억원을 기록했다. 9월은 3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가맹점 숫자는 2600여개로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최 이사는 "카카오페이 독립 법인화 이후 4분기에는 이니시스와의 제휴해 가맹점 수를 2만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알리페이 가맹점 3만4000여개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리페이 가맹점은 대부분 오프라인이다. 송금액과 결제액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연동부분에서는 카카오택시 등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사옥. 사진/카카오
 
카카오택시의 수익화 시점은 내년 1분기로 기대했다. 첫 수익 모델은 기업용(B2B) 업무 택시이며 이후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이사는 "원래 수익화 시점을 올 4분기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카카오 모빌리티가 독립하면서 서비스 안정화와 카카오T 플랫폼 출시 준비 등 이유로 수익화 시점이 지연됐다"며 "내년 1분기에는 수익화 진행될 것이다. 기업용 업무 택시의 시장 규모는 국내 전체 택시 운행수의 5~10% 콜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이사는 "기업용 업무 택시 서비스에서 택시 관리 솔루션과 효율적 비용 관리 솔류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외에도 내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카카오는 AI스피커시장이 초기 형성되는 시기 이기때문에 현재는 팬매 물량에 집중하기 보단 피드백과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AI스피커가 하드웨어 이긴 하지만, 카카오미니를 하드웨어 보단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다 보니 수요가 높다고 바로 10만, 20만대 판매하는 것보다는 유저들의 의견받고 업데이트하며 천천히 나아가는게 궁극적으로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비용은 연결기준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가격으로 물량 밀어내기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임 대표는 "지금은 기기한테 말을 거는 것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 것이 이상하지 않고 의미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 서비스가 월등하다고 보고 있다. 기계와 말을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다른 자회사의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
 
최 이사는 "카카오게임즈 상장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최근 주관사 선정 마쳤다"며 "카카오게임즈도 마찬가지지만 상장이라는 이벤트는 시장에서 적정 평가를 받고 자본을 얻어 선순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다른 자회사도 상장을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연말 정식 출시되는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초기 PC방 매출 성장에 집중하고 내년 1분기부터 종량제 형태 과금을 도입할 예정이다.
 
최 이사는 "배틀그라운드 출시 초기에는 PC방 매출에 집중하고 내년 1분기 부터 종량제 형태 과금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외에 게임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유료 아이템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건 스팀버전과 다른, 편하고 쾌적하게 환경제공하는 것이다. PC방 유저들을 다양하게 이입시키면서 매출 증대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이 5154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또 한번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 커머스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4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2%이다.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74억원, 전년 동기 대비 262억원 증가한 399억원을 기록하여 7.7%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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