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상장 통해 글로벌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도약”
국내 페트 패키징 1위 기업…11월말 코스피 입성 예정
입력 : 2017-11-09 13:49:03 수정 : 2017-11-09 14:13:0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양패키징의 사업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삼양패키징은 지난 2014년 11월 모회사 삼양사의 용기 및 재활용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2015년 7월 아셉시스글로벌과 합병했다. 주로 영위하는 사업은 페트(PET) 패키징과 아셉틱(무균충전음료생산) 음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이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1위 시장점유율과 가장 많은 생산능력(CAPA)를 보유하고 있다. 35개의 페트 패키징 생산라인과 3개의 아셉틱 음료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데, 연 21억3000만개의 페트용기와 4억5000만개의 아셉틱 충전 음료 생산이 가능하다.
 
점유율은 2016년을 기준으로 페트(PET) 패키징 사업부문 58%, 아셉틱 음료 OEM·ODM 시장 10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점유율로 인해 꾸준한 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3101억원, 영업이익은 409억원, 당기순이익은 242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아셉틱 음료생산 라인 증설과 친환경 종이 소재 음료 용기(카토캔) 출시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셉틱 음료 생산량이 전체 음료 OEM 시장의 약 48% 규모이나, 내년 생산라인을 33% 추가 증설한다.
 
삼양패키징은 또 카토캔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카토캔은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제작된 캔 형상의 음료 용기로 독일 해라프(Horauf)사가 개발해 전 세계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사업 독점권을 확보 중이며, 아셉틱 충전 방식을 활용한 음료 OEM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섭 대표이사는 “삼양패키징은 젝품생산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어왔다”면서 “국내 패키징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패키징의 총 공모주식 수는 459만5450주이며 전체 구주매출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6000~3만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378억6000만원이다. 오는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해 11월말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이사가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항섭 기자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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