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보 개방·모니터링 확대 시행
입력 : 2017-11-10 11:21:47 수정 : 2017-11-10 11:21:47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정부가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10일 "내년 말로 예정된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에 필요한 폭넓은 자료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 대상으로 기존 6개 보에서 14개 보로 확대하고 이중 7개 보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가능수위까지 확대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올해 상시 개방한 6개 보의 개방 결과를 토대로 내년까지 4대강 보의 처리 방안을 확정하고 자연성 회복·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환경부는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 6개 보를 지난 6월부터 개방했으나 제한적 개방 등으로 인해 개방 수준에 따른 실제 물 흐름 변화와 수질·수생태계 영향, 보 구조물 상태 등 확인이 곤란해 충분한 자료확보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천보와 여주보는 상대적으로 수질이 양호하고 관리수위에 근접한 취수장 등을 고려해 이번 모니터링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녹조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낙동강 2개 보(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와 동절기 수질악화 경향을 보이는 금강, 영상강 5개 보는 오는 13일부터 개방과정에 착수하며, 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중상류 6개 보는 수질상태, 가뭄 대비, 기존 개방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시점에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모니터링 확대를 통해 향후 4대강 보별 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신뢰성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보 개방에 따른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방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4대강 보 개방 방침에 따라 지난 6월 1일 오후 충남 공주시 금강 공주보가 수문을 개방, 하루 80만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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