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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 개최
2017-11-13 12:00:00 2017-11-13 12:00:00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기업가들의 혁신과 도전 정신 고취를 목표로 하는 '2017 세계기업가정신주간(GEW)' 행사가 1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이틀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세계기업가정신주간(GEW)은 지난 2007년부터 미국 세계기업가정신네트워크(GEN) 주도로 매년 11월 셋째주 회원국 각국이 동시에 개최하는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확산 및 교류 행사다. 국내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산업자원부와 과거 중소기업청이 따로 개최하다 올해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행사를 치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GEN,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는 물론 청소년, 교사, 창업자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오늘의 도전으로 내일의 가치를 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개막식, 컨퍼런스 등 토론회, 체험형 기획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선 기업가정신 유공자포상, 청년기업인상, 교육우수사례 경진대회, 콘텐츠 공모전, 사랑받는 기업인상 등 5개 분야 95점의 포상이 시상됐다. 이후 페니 로우 싱가포르 사회적기업협회장이 '마인드 혁신과 기업가정신'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후 기조강연 주제에 대해 국내 소셜벤처 기업과의 토크콘서트가 이뤄졌다.
 
아울러 기업가정신컨퍼런스와 기업가정신포럼 등이 열려 기업가정신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4차산업혁명과 기업가정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컨소시엄에서는 필리핀의 유니스 마레스 아레올라 교수가 글로벌 사회적 기업가정신 연구현황 및 교육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교수와 사회적기업 대표의 발표시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기업가정신 가족캠프, 앙트레프레너 메이커 캠프 등을 비롯해 플렉서블 OLED를 다뤄보는 체험행사 등도 진행된다. 또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Get In The Ring)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간 아이디어 피칭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개최됐다.
 
정재훈 중기부 벤처혁신기반과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이번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를 시발점으로 도전과 창의에 기반을 둔 사업가 정신이 사회전반에 퍼진다면 혁신성장은 물론,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017년 세계기업가정신주간 개막식에서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지사(이호일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기획실장이 대리수상). 사진/중기부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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