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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10만장 등 난방용품 전달
9일부터 네이버와 신협 키다리박스 나눔행사 진행
2017-11-13 16:30:09 2017-11-13 16:30:09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신협중앙회는 자체 사회공헌재단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간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방한 용품을 전달하는 '신협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 걱정 없는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국 282개 신협에서 523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4330가구의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10만장을 비롯한 난방용품 4000여개를 전달한다.
 
이어 재단은 지난 9일부터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협 키다리박스'를 진행하고 있다. 키다리박스는 신협에서 배포하는 빈 박스에 기증 가능한 물품을 채워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연말 나눔 캠페인으로, 온세상 나눔캠페인 참여조합과 네이버 해피빈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키다리박스 신청하기, 댓글달기, 캠페인 공유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캠페인 소개와 함께 복지관, 보육원 등 따뜻함이 필요한 실제 이웃의 사연이 소개되며, 해당 사연을 읽고 키다리박스를 신청하면 입력한 주소로 키다리박스가 발송된다. 이후 발송된 박스에 기증 가능한 물품을 채우고 상자에 적힌 주소로 박스를 보내면 실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된다.
 
문철상 재단 이사장은 "온세상 나눔 캠페인은 신협 임직원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여 따뜻함을 나누는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밝은 햇살을 비추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과 그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15년 출범한 국내 최초 사회공헌형 기부협동조합의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지난 10월 기준, 누적기부금 85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협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킴과 동시에 경제·교육·윤리운동을 주제로 지역사회 복리증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착한 금융, 좋은 신협'을 기조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공익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신협 키다리박스 홍보사진. 사진/신협중앙회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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