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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11월 2주 아파트 매매가 서울 강남권 중심 증가세…강남권 0.12%↑
강남권 재건축 등 호재 작용…동작, 역세권 단지 중심 상승
2017-11-16 13:03:12 2017-11-16 15:00:44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11월 2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은마재건축 사업 진척으로 강남권이 크게 상승했고, 수도권은 경기와 인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방의 경우 울산 등 경남권에서는 지역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1월 2주(11월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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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강남권(0.12%↑)의 매매가 상승률이 강북권(0.05%↑)을 웃돌았다. 강남구(0.22%↑)는 은마재건축 35층 추진 등 재건축 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작구(0.18%↑)는 남·여의도권 출퇴근 가능한 역세권 단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광진구(0.10%↑)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의 개발호재로 상승했다. 이밖에 중구(0.09%↑)는 직장인 등 수요 대비 매물 부족해 상승세를 보였고, 성동구(0.09%↑)는 리모델링 아파트나 뉴타운 신축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2%↑)와 인천(0.03%↑)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의 경우 성남분당과 안양동안이 전주보다 각각 0.04%, 0.13% 상승했다. 지난주 0.02% 상승했던 과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국 시도별로는 대전(0.09%), 서울(0.09%), 전남(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 세종(0.0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남(-0.20%), 충남(-0.1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5→94개)과 보합 지역(20→19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61→63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국지적으로 상승한 곳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가을이사철 수요 감소와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인해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세종(0.08%), 전북(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남(-0.20%), 충남(-0.17%), 경북(-0.09%) 등은 하락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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