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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진 피해 포항에 성금 10억원 지원
그룹·계열사 함께 포항 지역주민 지원
2017-11-29 14:04:55 2017-11-29 14:04:55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한화그룹이 지난 15일 지진 피해를 당한 포항 지역주민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 한화는 29일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과 포항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그룹의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지진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와 융자대출 고객 중 신청자에 한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도 유예할 방침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손해사정 전담인력 배치와 보상현장캠프 운영을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생활안정 지원을 펼치고 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은 부회장은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과 SK그룹은 지난 24일 각각 30억원과 20억원의 지진 피해 성금을 지원했다. 
 
한화그룹 사진/뉴시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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