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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11월 4주 아파트 매매가 서울 강남권 중심 증가세…강남권 0.42%↑
강남권 겨울방학 대비 학군수요…동작, 역세권 단지 중심 상승
2017-11-30 14:00:00 2017-11-30 17:13:27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11월 4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울방학 대비 학군수요와 정비사업 등으로 강남권이 크게 상승했고, 수도권은 경기와 인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방의 경우 부산 등 경남권에서는 지역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1월 4주(11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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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강남권(0.42%↑)의 매매가 상승률이 강북권(0.13%↑)을 웃돌았다. 강남(0.65%↑)·송파구(1.02%↑)는 겨울방학 대비 학군수요와 정비사업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작구(0.18%↑)는 강남권 직장인 수요 및 서리풀터널 개통 예정(2019년)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기대 등으로 상승으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성동구(0.45%↑)가 금호·옥수·행당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랑구(0.15%↑)는 묵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였고, 중구(0.28%↑)·종로구(0.13%↑) 등은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다.
 
경기(0.01%↑)와 인천(0.03%↑)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의 경우 성남분당과 안양동안이 각각 전주보다 0.08%, 0.07% 상승했다.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던 과천(0.07%↑)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국 시도별로는 서세종(0.11%), 전북(0.07%), 대전(0.06%) 등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 경북(-0.17%), 경남(-0.1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4→77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32→33개) 및 하락 지역(60→66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국지적으로 상승한 곳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가을이사철 수요 감소와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인해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세종(0.08%), 전북(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남(-0.20%), 충남(-0.17%), 경북(-0.09%) 등은 하락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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