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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난방도 '사물인터넷' 시대
LG유플, IoT 온도조절기 출시…난방비 절약까지 가능
2017-12-12 17:57:10 2017-12-12 18:12:04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겨울철 실내온도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12일 글로벌 제어기기 전문업체 하니웰과 ‘IoT(사물인터넷) 온도조절기’를 출시했다. IoT 온도조절기는 LG유플러스 홈 IoT 애플리케이션인 ‘IoT앳홈(IoT@home)’에 하니웰 온도조절기를 연동했다. 주택 내 와이파이만 연결돼 있으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실내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주택에 설치한 온도조절기의 ▲켜짐, 꺼짐 등 각 방 난방상태 ▲희망온도 설정 ▲요일 및 시간대별 예약 ▲상황별 동시실행 설정 등이 가능하다. 또 하니웰 온도조절기와 IoT 가습기를 동시에 작동하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하니웰과 함께 ‘IoT 온도조절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IoT 온도조절기는 사용자가 장시간 난방을 켜 놨을 때 사용량 경고 알림 기능도 갖췄다. 시간대별, 일·월별 난방비 사용 상세이력 패턴을 표와 그래프로 제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기존 하니웰 온도조절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경우, 거실 온도조절기 교체만으로 집안 어디서나 IoT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하니웰 고객지원센터에 연락하면 설치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지난해 5월 한국 하니웰과 업무협약을 맺은 LG유플러스는 향후 통합적인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상무는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IoT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위젯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스피커로의 연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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