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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브라질 희귀의약품 시장 진출 시동
2017-12-13 16:20:34 2017-12-13 16:20:34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사부 청사에서 브라질 보사부 차관을 만나 희귀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4개 품목에 대한 공동 개발 협의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희귀의약품 바이오시밀러 4종의 공동 개발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고, 1차 선정 과정에서 통과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협의 과정에서 마르코 파이어맨 보사부 차관은 한국을 방문해 희귀의약품 센터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라질 내에 희귀의약품센터와 재단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귀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내년 초에 브라질 민간 및 국영 제약사와 기술료에 대한 협의 및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제품 개발 및 의약품 인증(ANVISA) 획득해 의약품 공급, 이후에 기술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브라질 보건부는 2009년부터 PDP(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외국-현지 제약사의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를 통해 의약품 생산 시, 브라질 시장에서 일정기간 독점입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월 26일, 보건부 장관은 52종의 의약품을 2017년 PDP 대상품목으로 지정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개발이 진행된다면 전세계 4위 시장인 브라질 의약시장에서 희귀의약품으로 큰 성과를 얻을 것"이라며 "희귀의약품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알테오젠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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