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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저축은행 여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직원 감사장 수상
20대 여성 고객 정기예금 중도해지하려 하자 경찰에 신고
2017-12-22 16:50:42 2017-12-22 16:50:42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인성저축은행은 지난 21일 전화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예금을 지킨 당사 직원이 인천부평경찰서로부터 우수직원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인성저축은행 직원들의 주의깊고 적극적인 행동에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과 금융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신고를 당부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3일 부평지점을 방문한 20대 여성고객이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며 정기예금 1600만원을 중도해지하려 하자, 고액현금으로 인출 시에는 경찰관 방문 후 인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며 인출을 지연시키며 책임자에게 보고 후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고객은 대포통장에 연루되었다는 전화를 받아 회사를 조퇴하고 은행에 방문해 전액 현금으로 인출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성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능화되고 늘어가는 보이스피싱범죄에 대비해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 여성층을 상대로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증가했다는 점을 더욱 유의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성저축은행은 이날 동인천 소재 '인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모금액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인천부평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을 받은 인성저축은행 직원(왼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성저축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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