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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허창수 GS 회장 "절차탁마로 성장 강화해야"
2018-01-02 09:38:56 2018-01-02 10:31:15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새해 임직원들에게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절차탁마의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GS타워에서 열린 신년모임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GS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모임에는 계열사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절차탁마'의 자세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절차탁마는 옥돌을 자르고 쓸고 갈아 빛을 낸다는 뜻이다. 임직원이 부족한 부분은 배우고, 잘하는 것은 갈고 닦아 독보적인 실력을 키우자는 설명이다. 허 회장은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앞서 갈 수 없다"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만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달라고 주문했다. 유가, 금리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당부다. 허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만큼 새로운 시장과 고객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시행착오는 우리의 자산으로 삼아, 더 나은 사업기회를 개발할 밑거름으로 활용하자"고 했다. 이어 허 회장은 "계열사간 협업으로 강점을 더하고, 어려움을 나눈다면 시너지가 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문화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허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과거와 다른 경영환경에서 개인과 조직은 학습해야 경쟁력을 갖는다"며 "학습하고 진화하는 조직을 만든다면,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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