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073240) 회장이 금호타이어의 생존을 위해 노사가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 회사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올 한 해를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총체적 혁신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타이어의 새해 당면과제로 '생존'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변화와, 신뢰회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생존을 위해 노사 구분 없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발 맞춰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담당 업무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좋은 회사'로 인식되도록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좋은회사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회복이 급선무"라며 "신뢰는 투명하고 진심으로 소통할 때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간 협력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개선할 때 비로소 고객과 사회의 진정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경영정상화의 길이 힘들겠지만 먼 훗날, 2018년을 '금호타이어를 되살리는 한 해'였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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