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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 Wise 컨설팅'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높여
경영·가업승계 컨설팅…2006년 도입 이후 1200여건 컨설팅 제공
2018-01-09 16:20:30 2018-01-09 16:20:3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은행권에서 중소·중견기업 고객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06년 'KB 와이즈(Wise) 컨설팅'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1200건이 넘는 컨설팅을 제공했다.
 
KB 와이즈 컨설팅은 중소·중견기업 등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경영 및 가업승계 컨설팅 등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영컨설팅에는 ▲재무 및 세무리스크 진단 ▲회계감사 사전준비 ▲인사·성과평가 ▲원가구조분석 ▲기업공개(IPO) 요건 검토 ▲내부통제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국민은행은 KB 와이즈 컨설팅 제공을 위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팀을 꾸렸다. 이들은 은행을 방문하기 힘든 중소기업의 경영자와 직원을 위해 직접 중소기업에 방문해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 프로그램 중 'KB 와이즈 기업컨설팅'은 해당 기업의 문제점에 대한 맞춤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설턴트들이 기업의 컨설팅 요청내용을 확인하고 1~2주간 경영진과 심층면담, 자료 분석을 통해 기업진단을 수행한 뒤 경영 자문 및 회사의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업승계 컨설팅'은 경영에 치중하느라 승계준비가 미흡했던 중소기업 창업주의 고민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로 세법에 의한 주식가치 평가, 승계방법과 시기별 시나리오 분석, 기업구조 개선 및 사업양수도 검토 등을 통해 원활한 가업승계 전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이 컨설팅을 제공한 횟수만 연간 160여건 이상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5년부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WM 컨설팅'을 통해 임직원의 세무, 부동산 등 자산관리컨설팅을 함께 실행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직접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매년 수도권과 지방에서 '회계·세무 실무 세미나'도 개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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