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예스코가는 15일 도시가스 사업부문을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의 지분 100% 를 보유하는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 '예스코홀딩스'(가칭)는 상장사를 유지하고, 분할 신설회사인 '예스코'(가칭)는 재상장 신청을 하지 않는다.
예스코 측은 "분할되는 회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해 경영효율성 및 투명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물적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3월30일 열린다. 분할기일은 4월1일, 분할 등기예정일은 이튿날인 2일이다. 예스코는 기업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공개매수도 실시한다. 매수 가격은 주당 4만5000원으로, 매수 예정량은 810억원 규모의 자사주 180만주(발행주식 총수의 30%)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2월5일까지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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