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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올해 퀀텀점프 성과 창출할 것"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목표손익 초과 달성 전략 강조
2018-01-15 16:43:58 2018-01-15 16:43:58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5일 "올해 기존의 벽을 깨고 퀀텀점프하는 성과를 창출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재 NH인재원에서 열린 '2018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그룹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조기 사업추진 태세를 갖추고 손익목표 1조원을 반드시 초과 달성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주요 집행간부 등 7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룹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목표손익 초과 달성을 위한 계열사별 달성방안 등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농협은행을 비롯한 농협금융 계열사 대표들은 '2018년도 경영협약'을 체결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목표손익 초과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에 대한 실천 솔루션을 제시하며 전사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올해 전략 목표로 ▲고객과 수익 중심의 경영 내실화 ▲업권별 본원사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 중심의 금융인프라 혁신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한 농협금융 DNA 확산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지주의 고객 자산관리(WM) 전담 조직과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중심으로 WM하우스뷰를 도출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은행에서 시행 중인 고객 상담예약제, 전담직원 선택제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함과 함께 퇴직연금 및 신탁 시장 확대에 맞춰 고객 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종합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과 디지털금융 사업에 보다 체계적인 전략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기업투자금융(CIB) 중심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오늘 워크숍이 2018년도 목표달성을 통한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넷째)과 계열사 대표들이 경기도 고양시 소재 NH인재원에서 열린 '2018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2018년도 경영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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