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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추가 상승 예고…코픽스 4개월 연속 상승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1.79%…2015년 3월 1.91% 이후 최고치
2018-01-15 16:45:55 2018-01-15 16:45:55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를 전망이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9%로 11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5년 3월 1.91% 이후 최고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 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돼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또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은행연합회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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