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화첨단소재, 중국 충칭 신공장 가동
2018-01-16 18:04:28 2018-01-16 18:04:2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중국 신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한화첨단소재는 16일 중국 충칭 공장 가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중국 내 세번째 생산법인이다. 중국 충칭직할시에 위치한 공장은 4만5000㎡ 부지에 8620㎡ 규모로 건설됐다. 지난해 8월 모든 공사를 마치고 4개월간 양산품 품질확보를 위한 시험생산을 진행했다.
 
충칭 공장은 연간 최대 40만대 분량의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용 범퍼빔과 언더커버, 스티프너 등으로, 베이징현대차와 장안포드, 중국 자동차 업체인 장안기차와 길리기차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화첨단소재 측은 "충칭 공장은 베이징과 상하이 공장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지난 2004년 베이징, 2006년 상하이 공장을 준공했으며 현대·기아차를 비롯 중국 자동차 회사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 확대에 발맞춰 중국 내 글로벌 합작사(GM, BMW 등)를 타깃으로 한 배터리케이스 공급 확대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한화첨단소재 북경법인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한화첨단소재 중국법인 임직원 모두가 1류 한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중국 충칭직할시에 위치한 한화첨단소재 충칭 공장 전경. 사진/한화첨단소재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