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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일회성 요인으로 컨센서스 하회-KB증권
2018-01-19 09:02:03 2018-01-19 09:02:03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KB증권이 19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시적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승창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21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3%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기존의 KB증권 추정치 5274억원 대비 20.2%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 하향 조정을 감안해 신한지주의 2017년 순이익 전망치를 3조1280억원으로 2.8% 하향 조정한다"며 "또한, 법인세율 상향을 감안해 2018년 순이익 전망치를 3조
1804억원으로 2.4% 하향 조정한다"고 제언했다.
 
유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주된 근거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시적 판매관리비 증가와 딜라이브, 대우조선해양, 금호타이어 등 등 일부 기업 여신에 대한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및 감액손실 등에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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