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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공정경제 실현 과제 결실 내야"
2018-01-19 16:03:30 2018-01-19 16:03:30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지철호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사에서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직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지 부위원장은 19일 오후 공정거래위원회 다목적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위를 떠난 지 약 2년4개월 만에 부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함께 다시 일하게 됐다는 기쁨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공정위가 해야 할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 부위원장은 "지금 공정위가 맡은 커다란 국정과제는 바로 '공정경제'의 실현이며 이를 위해 여러 세부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몇 번이나 과제들을 발표했고, 그 속에 우리가 할 일이 빠짐없이 분명하게 제시돼있다"며 "이제 추진해 나가면 된다. 하나하나 과제를 완수해서 좋은 결실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부위원장은 간이심사제 도입 등 재직시절 경험담을 소개하며 더 효과적이고, 계획적인 업무 방식, 성과 보상 요구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의 협력을 거듭 요청했다.
 
행정고시 29회인 지 위원장은 1987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근무를 시작으로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기업협력국장, 상임위원 등 요직을 거친 뒤 2015년 공직에서 퇴임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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