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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셧다운 종결 소식에 3대지수 사상최고가
2018-01-23 08:47:37 2018-01-23 09:24:3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사흘만에 종결되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2.95포인트(0.55%) 상승한 2만6214.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67포인트(0.81%) 오른 2832.97에, 나스닥 지수는 71.65포인트(0.03%) 높아진 7408.0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회복은 연방정부 폐쇄가 사흘만에 종결된 것이 유효했다. 이날 오후 미 상원은 오는 2월8일까지 단기 예산안을 연장하며 셧다운을 종료했다. 또 불법 이민 청년 추방 유예제도에 관한 논의도 셧다운 종료 이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셧다운 우려로 하락했던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마크 헤펜스톨 펜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이런 정치적 과정을 여러번 경험했으며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과거 셧다운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단기간에 그쳤고 이후 주가 강세가 이어졌었다는 분석도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랙리서치 연구원은 “증시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연방정부폐쇄가 자본시장에 있어 대부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발표는 호조속에 진행되고 있다. FactSet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S&P 500 상장사 중 68%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의 85%가 예상 매출액을 웃돌고 있다.
 
종목별로는 트위터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안토니 노토가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으로 1.4% 하락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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