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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나스닥·S&P 500, 사상 최고치 흐름 지속
2018-01-24 08:50:35 2018-01-24 08:50:3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79포인트(0.01%) 하락한 2만6210.8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6포인트(0.22%) 상승한 283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6포인트(0.71%) 오른 7460.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는 넷플릭스의 호재들의 영향이 컸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넷플릭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 접속자 수가 803만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주가가 10% 급등하며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S&P 500 지수의 상장사들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톰슨앤로이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S&P 500 상장사 가운데 76%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달성했고, 84%는 예상 매출액을 웃돌고 있다.
 
야드니 리서치의 에드 야드니 투자연구원은 “연간 실적 전망치가 2016년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모멘텀이 강해 특히 실적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이프가드 서명으로 월풀의 주가가 3.2% 상승했다. 세이프가드로 연간 120만대의 수입 세탁기는 첫해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2년차에는 45%, 3년차에는 40%를 부과하게 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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