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수출입銀,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 3억 유로 지원
2008-04-01 11:14:23 2011-06-15 18:56:52
수출입은행이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 건설사업에 3억 유로를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일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체코에서 추진 중인 현지 생산공장 건설 사업에 3억 유로(4억 6800만 달러 상당)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가 총 11억 유로(17억 1600만 달러 상당)를 투자해 체코 동북부 오스트라바 지역 인근에 연간 생산량 30만대 규모의 유럽시장용 승용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유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서브프라임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대규모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해외진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가 체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면서 협력업체 20여개사도 동반 진출해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shriv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