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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의 밴드 헥토파스칼, 첫 정규 발매
2018-01-29 09:26:51 2018-01-29 11:08:4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이와이 슌지 감독이 주축이 된 밴드 헥토 파스칼(Hekuto Pascal)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5월부터는 앨범 발매 기념 공연 등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29일 이번 앨범의 국내 유통 배급을 맡은 뮤직카로마에 따르면 새 앨범 ‘기시감 미시감’은 오는 30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앨범에는 이와이 슌지가 직접 고른 타이틀곡 ‘기시감 미시감’을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와이 슌지는 영화 ‘러브레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감독이다. 지난 2013년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시이나 코토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쿠와바라 마코와 함께 밴드 '헥토 파스칼'을 결성했다.
 
밴드는 2015년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OST’를 출시했고, 단편 애니메이션 ‘타운 워커스’의 엔딩곡, 드라마 ‘수수께끼의 전학생’ 삽입곡 등이 수록된 EP ‘우리들’을 발매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바이올리니스트 아라이 모모코, 첼리스트 하야시다 준페이, 기타리스트 요스케 앳홈 등 멤버가 추가됐으며 베이징 등 중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라이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이와이 슌지가 직접 고른 타이틀곡 ‘기시감 미시감’, 동일본 대지진 부흥 지원송인 ‘꽃은 핀다’, 2016년 립반윙클의 신부 확장판에 삽입된 ‘네가 좋아하는 색’,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의 삽입곡 ‘포에버 프랜즈’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배급사 측은 “타이틀 곡의 경우 처음 듣는 곡인데 어디선가 이미 들어본 듯한 느낌(기시감)과 들어본 적 있는 곡인데 처음 들어본 것 같은 느낌(미시감)이 혼합된 의미로 이와이 슌지가 직접 고안했다”며 “밴드는 5월부터 라이브 투어 등 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이 슌지(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주축이 된 밴드 '헥토 파스칼'의 첫 정규 앨범. 사진제공=뮤직카로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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