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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첫 취항 11년8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5천만
2018-02-05 16:34:49 2018-02-05 18:25:4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제주항공이 2006년 6월5일 첫 취항을 시작한 후 11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제주항공은 지난 3일자로 누적 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이듬해 6월5일 첫 취항을 시작, 2012년 5월에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2014년 7월에는 2000만명, 2016년 1월에는 3000만명을 넘었으며, 지난해 2월에는 4000만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단위 돌파 기간을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 10월에는 연간 탑승객 1000만명과 누적 탑승객 60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5000만명의 누적 탑승객 중 국내선 탑승객은 3003만여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60.1%다. 국제선 탑승객은 1997만여명으로 39.9%다. 
 
국제선에서는 일본이 16.9%(845만명)로 가장 많고,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이 11.1%,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이 7.4%다. 괌과 사이판 등 대양주와 러시아 노선이 4.5%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8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 연말까지 총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용객에게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상조업 역량을 키우고 조종사 훈련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형과 항공 안전을 모두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주항공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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