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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실적 부진…투자의견·목표가 '하향'-메리츠증권
2018-02-19 08:23:41 2018-02-19 08:23:4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448억원, 영업이익은 88.9% 감소한 4억원을 기록해 정망치에 비해 크게 부진했다"면서 "국내 법인 내수부문이 전년 대비 4.4%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수익성이 좋은 수출부문이 12.9% 감소해 역신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해외 수출 회복에 따라 주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거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3.4% 증가한 2069억원,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초 메이크업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 등 해외 수출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일시적으로 부진한 상황으로, 향후 해외 수출 턴어라운드에 따라 주가 반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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