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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부사장에 서준식 채권투자운용본부장 내정
2018-02-22 12:33:17 2018-02-22 12:33:17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운용부문을 담당할 부사장(CIO)으로 서준식(사진) 채권투자운용본부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서 내정자는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신규 내정됐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사회를 통해 2월 27일자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이달 1일 기존 운용조직을 국내 전통자산과 해외자산의운용 기능 강화를 위해 국내운용부문과 해외운용부문으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시행한 바 있다.
 
국내운용부문 부사장은 주식투자운용본부, 채권투자운용본부, 액티브주식운용실, 주식트레이딩팀을 총괄하고, 해외운용부문 부사장은 글로벌투자운용본부, 멀티자산솔루션본부를 총괄하게 돼 국내외 자산을 구분해 효율적이고 집중하는 운용조직을 갖추게 된다.
 
서 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템플대학교 MBA를 졸업한 후 삼성생명에 주식 애널리스트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쳤다. 2005년 3월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채권운용팀장과 본부장을 역임하며 총 20년간 채권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 베테랑인 그는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눈덩이주식투자법' 등 주식 가치투자 베스트셀러들을 저술해 일반인들에게는 주식 가치투자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서 내정자는 "국내 주식형 및 채권형과 같은 전통자산펀드의 환경이 척박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 어머니의 쌈짓돈을 관리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펀드를 가꿔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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