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풍경으로 위로하다…더썸바디페인 '여기, 제주도'
입력 : 2018-03-02 16:33:30 수정 : 2018-03-02 16:33: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바닷바람 타고 흘러온 내 걱정거리들, 모래알만큼 작아진 나에게 다 괜찮다 위로 해주네.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면, 모든 걸 전부 잊게 해주네. 찬란한 빛에 잊어버리네." 
 
더썸바디페인(thesomebodypain)의 새 싱글 '여기, 제주도'는 우리 시대의 상처를 풍경으로 위로한다. 제주도의 바다와 바람, 모래 알갱이들이 누군가의 고통을, 아픔을 달래고 치유한다.
 
지난 27일 발매된 이번 앨범에서 밴드의 두 멤버(주하와 유나)는 작사·작곡·편곡을 비롯한 모든 작업을 직접 도맡았다. 비록 곡을 그려내고 있는 공간은 제주도이지만, 밴드는 "제주도 뿐 만을 상정한 곡은 아니다"며 "다른 어느 곳에서라도, 누군가의 고통을 위로할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더썸바디페인은 보컬과 건반을 맡은 주하와 기타를 치는 유나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주하는 혼성 듀오 헤르쯔아날로그에서 활동해왔고 유나는 이예린 공연에 참여하는 등 여러 무대의 세션으로 서며 음악 활동을 해왔다. 두 멤버는 대학 시절 만나 함께 음악을 만들던 친구 사이다.
 
소속사 루비레코드 측은 "올해 루비레코드의 ‘레이블 픽!’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이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관계 속에서의 상처, 쓰라린 기억을 제주도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담은 음악으로 위로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썸바디페인 새 싱글 '여기, 제주도'. 사진제공=루비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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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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