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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간편 해외송금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
필리핀 1위 송금전문수취업체 이어 2위 업체와도 제휴
2018-03-08 10:26:43 2018-03-08 10:26:43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7일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1Q 트랜스퍼(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1Q 트랜스퍼는 송금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로 송금하고 수취인이 직접 원하는 수취 방법을 선택해 송금액 수령이 가능한 핀테크형 해외송금 서비스다.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1Q 트랜스퍼는 지난 2016년 2월 필리핀에서 가장 먼서 실시됐다.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며 수취인이 필리핀 현지은행이나 2000여개 점포망을 보유한 현지 송금전문수취 점유율 1위 업체인 Cebuana 지점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송금전문수취 점유율 2위 업체인 M.Lhuillier와도 시스템 연계구축을 추가했다.
 
이로써 많은 섬들로 구성된 필리핀 전역에서 은행보다 많은 4000여개 지점을 보유한 송금수취 전문업체를 통해 1Q 트랜스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특히 은행 이용률이 낮은 필리핀에서 1Q 트랜스퍼 서비스의 신속성과 고객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력 기관 및 회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 제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1Q 트랜스퍼 외에도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영역 확대를 통해 미래금융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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