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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 혈당 측정기 ‘지메이트 펫’ 출시
2018-03-09 10:33:13 2018-03-09 10:33:1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필로시스는 강아지와 고양이에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동물 전용 혈당 측정기 ‘지메이트 펫(Gmate Pet)’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메이트 펫’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동물의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동물 전용 혈당 측정기는 동물마다 다른 혈액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각각의 다른 혈당기로 측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개선된 앱을 통해 강아지와 고양이의 측정 모드를 선택해 두 동물의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하게 됐다.
 
필로시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반려견을 대상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한 ‘지메이트 펫(Gmate Pet)’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12월 초 농림축산검역본부 제품인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연말 서울수의사 학회를 통해 제품 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은 올 3월부터 국내 동물병원 및 애견 용품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최인환 필로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기 다른 혈액특성에서도 한 개의 측정기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동시에 측정 가능하게 돼 자사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R&D를 통해 다양한 동물에 대한 혈당 측정기 업그레이드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로시스는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혈당기기 업체 최초로 미국 관리의료 시장에 진출해 민간보험시장 선두업체인 N사와 16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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