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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프엠, 미국 텍사스 2개 대학과 국제공동연구 계약 체결
2018-03-13 09:45:09 2018-03-13 09:45:0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더블유에프엠(035290)(WFM)은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및 노스텍사스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기존 더블유에프엠이 양산중인 음극재 SiOx(산화물계)의 부피팽창 억제를 위한 표면 개질 개발과 이를 위한 신규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개발도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은 기존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전기차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달부터 더블유에프엠이 양산하는 음극재 샘플 및 고체전해질 샘플을 각 대학에 송부하고, 5월까지 실험 및 적용 테스트, 특성평가 실행을 거쳐 8월까지 평가 자료를 토대로 논문 작성, 이후 최종 논문 발표 및 SCI저널 출판에 더블유에프엠이 공동저자로 등록 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더블유에프엠의 양산 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 고체전해질보다 높은 안정성과 고용량의 앞선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공동연구와 이 모든 과정에 의해 얻은 진보된 결과물을 가지고 음극재와 배터리 신소재의 산업적용 및 양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이미 고체전해질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한 더블유에프엠은 고체전해질 및 전고체전지의 세계적인 석학들(Manthiram 교수, 최원봉 교수)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가진 고체전해질의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전고체전지의 출력과 저장량을 2배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 배터리 소재 유통회사인 CGRC와 납품 계약을 체결한 더블유에프엠은 톤단위주문에 대해 100% 선수금을 입금 받아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톤단위 물량은 샘플이며, 이 샘플의 2~3개월 테스트 후 효과가 입증되면 대량 주문을 하기 위한 성격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중국에는 전기자동차 부품과 물질 변경에 대한 정부의 검토 및 테스트가 없는 관계로 납품에 대한 시간적 제한과 규제가 없다”며 “이에 올 상반기에는 중국 전기자동차 양산화를 위한 더블유에프엠의 음극재 적용이 즉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 영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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