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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최대 복합화력 공사 수주
2018-03-16 09:32:02 2018-03-16 09:32:02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발주처인 특수목적법인(SPC) 자와 사투 파워(Jawa Satu Power. 이하 JSP)와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EPC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주기기 담당인 GE Power, 현지업체인 PT Meind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한화 약 1조원으로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금액 중 절반 가량인 51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칠라마야(Cilamaya) 지역에 1760메가와트(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발전소 중 최대 규모로, 준공 후 최대 1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2018년 3월 시작하여 2021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에서 1989년 제일제당 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라자왈리 빌딩, 무아라따와르 가스터빈 발전소, IFC2 빌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자와-원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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