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영화 ‘남산’ 새로운 연출자 ‘아수라’ 김성수 감독 ‘합류’
2018-03-20 12:11:35 2018-03-20 12:11: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정재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첩보영화 ‘남산’의 연출자가 또 바뀐다. 2016년 영화 ‘아수라’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뉴스토마토 확인 결과 차기작으로 ‘남산’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준비 중이던 차기작에 앞서 '남산' 연출자로 최근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남산’은 ‘은교’ ‘침묵’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연출자로 낙점됐었다. 주연 배우도 이정재 최민식이 합류해 충무로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했다. 하지만 제작자인 이정재와 정 감독 그리고 최민식이 작품 해석에 대한 의견 차이로 최종 하차를 했다.
 
김성수 감독. 사진/네이버 영화 '감기' 프로모션 포토
 
이후 900만 흥행을 거둔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합류해 지난 해 말부터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 합류했다. 하지만 한 감독도 최근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각색 작업을 거치면서 연출 방향과 전체적인 의도에서 자신의 색깔과는 맞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산’는 이정재외에 하정우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는 1980년대 국가안전기획부를 배경으로 한 첩보 장르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시나리오 각색 작업과 함께 제작에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 쯤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