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북한, 남북정상회담 실무회담 5일로 연기 제의
2018-04-03 21:53:38 2018-04-03 21:53:4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은 3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해 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해 4월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4월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오는 5일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개최될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남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한 바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