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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무역분쟁에 지속에 국내주식형 3주째 하락
2018-04-08 10:00:00 2018-04-08 10: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의 관세 부과 품목 발표와 중국의 보복 대응 등 해외 악재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째 하락했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0.15% 하락했다. 중형주(1.18%)와 소형주(0.65%)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보였지만 대형주(-0.39%)가 부진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가치주(-0.81%)도 성장주(0.42%) 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1910억원 늘어난 61조660억원을 기록했다. 액티브주식에서는 순자순이 유출된 반면,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에서는 자금 유입이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 특히 머니마켓펀드(MMF)는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과 G2 무역분쟁에 대한 타협 불투명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MMF의 순자산은 전주보다 4조480억은 늘어난 93조1200억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액티브주식 테마 유형인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Pe’이 1.79%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이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1’,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A’, ‘이스트스프링퇴직연금업종일등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C5’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보다 5.0bp 하락한 2.17%를, 국고10년 금리는 0.1bp 떨어진 2.64%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8%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국공채권 유형인 ‘KB스타막강국공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A클래스’이 0.20%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주보다 0.28% 하락했다. 베트남(1.57%), 북미(1.35%), 중남비(1.24%), 일본(1.22%) 등은 비교적 우수한 성과가 나타났고, 인도(0.57%), 러시아(0.49%), 신흥유럽(0.39%)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신흥아시아(-1.45%)와 중화권(-1.45%)은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1(H-USD)(주식-파생형)종류A-e’가 2.49%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1(UH)(주식)종류A’, ‘미래에셋라틴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A’,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e’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08%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채권 유형인 ‘템플턴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 A’이 수익률 0.4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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