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3사 신작, 기술력·IP 강화 전략으로 승부
넷마블 'VR'·넥슨 '해외시장'·엔씨 'IP'로 게임영토 확장 노려
입력 : 2018-04-09 17:04:37 수정 : 2018-04-09 17:04:3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게임업계 대표 3사의 신작이 구체화되면서 출시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1분기 출시작이 없었던 넷마블과 신작 접속장애 문제로 홍역을 치른 넥슨은 각각 신기술 접목과 서버 증설을 통해 게임영토 확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지식재산권(IP)을 확대·강화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9일 넷마블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올해 첫 신작 피싱스트라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넷마블이 내놓은 게임 가운데 최초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적용했다. 또한 역할수행게임(RPG) 일색의 모바일 게임에서 벗어나 낚시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낚시가 예능에도 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VR·AR 등 새로운 콘텐츠와 분야로 참신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1월 출시한 '듀랑고:야생의 땅'을 올해 안에 일본 등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단일 서버를 목표로 제작됐다. 국가별로 서버를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서버에서 전 세계 이용자가 만나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게임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전 국내 출시 초기에 문제가 된 서버 접속 장애를 깔끔히 해결했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전 세계 사용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상태"라며 "듀랑고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엔씨는 회사의 강점인 IP 활용에 중점을 뒀다. 엔씨는 하반기 중으로 올해 첫 출시작인 '블레이드앤소울2(모바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출시하고 PC 온라인게임인 '프로젝트 티엘(TL)'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리니지2와 프로젝트 티엘이 리니지 기반의 게임인 반면 블레이드앤소울2와 아이온 템페스트는 기존에 활용하지 않던 IP인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의 IP다. 이미 지난해 리니지M 출시로 IP 활용에 재미를 본 만큼 올해는 IP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엔씨 관계자는 "올해는 리니지뿐 아니라 엔씨가 가진 IP를 강화한 게임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이달 중으로 올해 첫 신작을 출시한다. 사진은 이달에 출시될 게임 피싱스트라이크. 사진/넷마블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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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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