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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임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준비 돌입
당내 선관위 구성…경쟁 본격화
2018-04-11 19:12:38 2018-04-11 19:12:38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단과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4선의 강창일 의원이 맡았고, 재선의 서영교 의원이 간사로 활동하게 됐다.
 
초선인 고용진 의원과 김종민·정춘숙 의원이 선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는 우원식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 경선준비부터 시작한다.
 
20대 국회 세 번째 원내대표 선출로, 경선일은 내달 11일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조정식 의원과 3선의 홍영표·노웅래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회의장은 7선의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6선 이석현·문희상, 5선 박병석·원혜영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정세균 현 국회의장의 임기는 5월 29일로 종료될 예정이지만, 지방선거가 맞물리며 후임 국회의장을 언제 선출할지는 현재로써는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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