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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 변호사 등 13명에 '법의 날' 훈장·표창
2018-04-25 10:00:00 2018-04-25 10:00:0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장을 지낸 이석태(65·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법무부는 25일 제55회 법의 날을 맞아 정부과천청사에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이 변호사 등 13명에게 훈·포장 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이 변호사는 4.16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사회 대책 마련, 유가족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정한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신유철 서울 서부지검장과 행정법 분야에서 법률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박균성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법률구조사업에 대한 공로로 박태열 법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정준현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조종태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 단장, 이주형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노정연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종길 법사랑 위원 제주지역연합회 위원, 김지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호상 인천 피해자지원센터 생활지원위원장도 각각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국가형사정책 수립에 기여한 안성훈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는 정의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의가 회복되는 법의 지배가 이뤄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석태(왼쪽)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2016년 7월 서울 중구 나라키움빌딩 로비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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