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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남북 정상회담 성공에 소폭 상승
2018-05-06 10:00:00 2018-05-07 11:08:5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남북정상회담의 훈풍으로 소폭 상승했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0.07% 상승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유형별로는 중형주(0.97%)가 대형주(0.58%)와 소형주(-0.94%) 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가치주(1.63%)는 성장주(-0.56%)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2010억원 감소한 61조6550억원을 기록했다. 주 초반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특히 인덱스주식전체 유형에서 순자산 감소가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 5’이 2.54%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이어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 ‘신영마라톤소득공제증권자투자신탁(주식)Ce형’, ‘삼성배당주장기증권투자신탁1[주식](C5)’,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C4’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국채 30년물 입찰 부진, 국내 경제지표 호조 등이 영향을 미치며 대체로 상승했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보다 2.80bp 상승한 2.25%를, 국고10년 금리는 1.7bp 상승한 2.76%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일반채권 유형인 ‘유진챔피언코리아중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ClassC-P’이 0.07%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주보다 0.5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95%), 친디아(1.33%), 중화권(1.29%)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2.23%), 중남미(-2.18%), 베트남(-1.76%) 펀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는 글로벌섹터로 분류되는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P’가 2.59%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C1’, ‘KB스타유로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C’, ‘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 ‘ABL알리안츠유럽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_재간접형](H) Class A’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21%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채권 유형인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A’이 수익률 0.2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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