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약 7%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3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684억원보다 6.7% 증가한 규모다.
1분기 실적 증가에는 비이자수익 증가와 경비절감 등이 영향을 끼쳤다. 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비이자수익은 536억원으로 작년 1분기 413억원보다 29.7%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1962억원으로 작년 1분기 1966억원보다 0.2% 줄었다.
씨티은행의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58%로 작년 1분기 0.52%보다 0.06%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1분기 4.25%에서 올해 1분기 4.45%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8.94%로 작년 1분기 18.92%보다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기본자본비율은 같은 기간 18.42%에서 18.31%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5%로 작년 1분기 0.59%보다 0.04%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215.5%를 기록해 작년 1분기 134.8%보다 80.7% 높아졌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변경은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였고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가능하게 했다"며 "특히 기업금융에서 견고한 실적과 함께 WM(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및 신용카드와 같은 핵심 비즈니스에서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목표 달성과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이 되는 목표 달성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씨티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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