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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주 연속 한국증시 순매수…신흥국과 차별-메리츠
2018-06-04 09:04:52 2018-06-04 09:04:5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2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정다이 연구원은 "한국 증시서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수, 2주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외국인의 귀환으로 보기보다는 순환매 또는 선별적 주식 매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반면 5월 마지막주(5월 26일~6월 1일) 신흥국 펀드로부터 24조2000억 달러 순유출이 기록했다. 6주 연속 유출세가 지속된 셈이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서 3조8600억 달러 순유출, 신흥국 주식형 펀드서 20조3300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신흥국 밸류에이션 5년 평균 수준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에 시기상조"라며 "신흥국 자금 유출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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