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블랙록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인컴 창출원을 확대하고자 '블랙록 다이나믹 하이인컴 펀드(주식혼합-재간접형)'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블랙록 멀티에셋인컴팀이 운용하는 블랙록 글로벌 펀드 다이나믹 하이인컴 펀드에 투자한다. 펀드는 전통 자산인 채권과 주식뿐만 아니라 이를 보완하는 비전통 자산에 투자 비중을 두어 높은 인컴과 매력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이같은 비전통 자산에는 투자자들의 접근 또는 투자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글로벌 부동산투자신탁(리츠), 우선주, 변동금리부 론, 모기지담보부증권, 주식 커버드콜 옵션이 포함된다.
블랙록 다이나믹 하이인컴 펀드는 다이나믹한 자산배분과 벤치마크에 제한 없는 운용을 통해 인컴과 토털리턴 간의 적합한 균형을 추구한다. 또한, 글로벌 주식 70%와 글로벌 채권 30% 리스크 벤치마크 변동성을 기준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인컴 창출은 여전히 아시아 전역의 많은 투자자의 최우선 목표다. 그러나 대부분 채권에서의 수익률이 금융위기 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채권에서 투자자가 원하는 수준의 인컴 수익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수년간 하이일드 채권과 배당주와 같은 전통 자산에 막대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들 자산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부담됨에 따라 투자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대표는 펀드 출시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한 곳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저수익률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분산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 블랙록의 다이나믹 하이인컴 전략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다각화하는 한편 리스크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높은 인컴과 토털리턴 간 균형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고유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블랙록자산운용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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